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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업라이즈 소식

[Work] 저... 미국 라스베이거스 다녀왔습니다(AWS re:Invent)

안녕하세요, 든든 운용서비스셀 Stella입니다.
먼저,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업라이즈 블로그에 처음 글을 쓰는데요.
작년 11월 말~12월 초에 다녀온 AWS re:Invent 행사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

 

회사 고인 물 중 한 명으로 🤣 AWS re:Invent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요! AWS re:Invent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1월 말~12월 초에 일주일간 열리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행사입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데 참가 인원 수가 6만 명 정도라고 하네요! (실제로 참가해서도 이 부분에서 많이 놀랐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어딜 가나 AWS 참가한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일정부터 소개할게요! 저와 Matthew는 11월 27일 일요일에 전세기를 타고 라스베이거스로 출발, 12월 2일 금요일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고, 호텔은 세션을 들을 수 있는 곳 중인 한 곳인 베네시안 호텔과 멀지 않은 곳인 미라지 호텔이었습니다 🏨

라스베이거스에 도착을 해서 세션을 듣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참가 등록이었는데요 🎟
등록을 마치게 되면 QR코드가 들어간 카드와 AWS 로고가 박힌 물병, 그리고 후드집업을 받게 됩니다. 이 카드로 AWS re:Invent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 체크인하는 용도로 필요합니다.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세션은 2,570개라는 어마어마한 세션이 있었고, 당연히 다 참관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몇 가지 세션을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요. 세션을 예약할 때 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론트엔드 포지션과 관련이 있는 주제나 서비스
든든 앱에서 관련이 있는 주제나 서비스
평소에 들어봤거나 관심이 있는 주제나 서비스
세션 레벨이 너무 어렵지 않을 것

(한국어를 제공하는 세션들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들었던 세션 중 하나가 유일하게 아시아인이 발표했는데 이 세션은 그나마 잘 들렸던 거 같습니다 ㅎㅎ) 위의 기준대로 세션을 찾다 보니 Serverless나 S3, Storage, Lamda 등으로 많이 간추려졌지만 이 중에서도 우선순위가 높았던 세션들은 이미 예약이 마감되어 있었는데... 😭 그나마 S3, Storage와 관련된 세션이 남아 있어 얼른 예약을 했습니다. 

이외에도 각 호텔 세션장들에서는 여러 크고 작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AWS Certification 자격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나 re:Invent 행사 기간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공간, 실습 가능한 세션, 또 제가 호텔로 쉬려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세션도 있었습니다!
바로 Women of the Cloud라는 세션이었습니다. AWS에 근무하는 여성들과 함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는 세션이었는데요. 세션 뒤에서는 메이크업과 증명사진까지 찍어주더라고요 👩🏻‍🎓
좌석에 앉아 딱딱한 세션만 듣다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간식도 먹어가면서 세션을 듣는 것이 새롭고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4일 동안 세션이 이어지고 라스베이거스 출발 전날, 행사를 마무리하는 re:Play가 열렸는데요. re:Play는 놀고먹고 즐기는 행사입니다. 실외에서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많이 추웠지만 여러 게임들과 먹고 마시고 춤추고 여러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일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놀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번 AWS re:Invent처럼 엄청난 규모와 세션이 있는 행사를 참여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 놀랐고,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그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행사장 어디에나 사람들(비건이나 할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등)을 위한 음식들과 음료들이 배치되어 있고,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참가 등록을 하러 갔을 때에는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의 후드집업을 고를 수 있었는데요. 사이즈도 XXS까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XS도 찾기 힘들 때가 많은데 외국에서 XXS라니!
또, 행사장 어딜 가나 안내요원이 항상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마스크를 벗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해외에 나간 것도 오랜만이라 설레고 꿈같았던 일주일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AWS re:Invent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나 내년에 가실 분들을 위해 몇 가지 느낀 점과 참고한 사이트를 말씀드리면서 꿈같았던 AWS re:Invent 다녀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1. 인기 있는 세션은 금방 마감이 되기 때문에 미리 주제나 관심 있는 분야를 생각해 두었다가 AWS Conference Pass가 등록면 바로 예약할 것
2. 참관하는 세션들의 장소가 다를 경우 최소 1시간의 이동 시간을 고려할 것(호텔 간의 거리가 의외로 멀어요..)
3. 세션들이 열리는 호텔마다 콘셉트가 다르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
4. 행사가 열리기 한 달 전에 AWS 앱이 열리는데 이 앱을 적극 활용할 것
5. 라스베거스하면 카지노, 그랜드캐년이 가장 유명한데 한 번쯤 경험해볼 것
https://aws.amazon.com/ko/blogs/korea/aws-reinvent-2022-for-korean-customers/
https://perfectacle.github.io/2021/12/31/las-vegas-aws-reinvent-01

AWS re:Invent 검색해보면 다양한 포스팅을 있는데 카카오나 브랜디 유명한 회사에서 작성한 포스팅도 있네요. 이런 포스팅을 대충이라도 읽고 가면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됐던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