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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업라이즈 소식

[Work] 2023 AWS re:Invent

안녕하세요? 업라이즈 데브옵스 에피입니다! 😎

지금부터 올해 업라이즈를 대표해서 AWS re:Invent에 참석한 후기를 작성해보려합니다.

AWS re:Invent는 2023년 11월 27일에서 12월 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라우드 행사입니다.

이번 AWS re:Invent 2023은 기조 연설, 리더쉽 세션을 포함 100여개의 비지니스/기술 트랙에 총 2천여개가 넘은 강연 세션이 준비되었는데요, 지금부터 제 생생한 후기와 함께 AWS re:Invent가 뭔지 알아볼까요?

스케줄

제 스케줄은 11월 25일에 인천 공항에서 라스 베가스로 출국하고 11월 27일부터 총 4일간 re:Invent 참여, 12월 1일 라스 베가스에서 인천 공항으로 귀국하는 스케줄이었습니다.

🛫 11월 25일 ☀️ 11월 27일 ~ 11월 30일 🛬 12월 1일
출국 re:Invent 참석 귀국

지도

라스베가스는 호텔 관광이 유명할정도로 모든 호텔이 이색적이고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호텔 지도를 참고하면서 구경할 정도입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좌측 상단에 있는 씨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라는 호텔입니다. 로마 제국을 테마로한 씨저스 호텔은 화려한 명품들을 줄비해놓은 실내 아울렛부터 카지노, 다양한 레스토랑까지 볼거리가 많은 호텔이었습니다.

시차 적응

장기 비행은 저도 몇 년 만이라 라스 베가스에 막 도착했을때 새벽에 취침하고, 낮에 기상하면서 컨디션 관리를 잘 못했는데요, 다음 미국 여행은 출국시 비행기에서 꼭 숙면을 취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오전 비행기의 경우 전 날 밤을 꼬박 새고 탑승하면 더 꿀 잠을 잘 수 있답니다!

먹거리

본격적으로 re:Invent를 참석하기 전에 주말 자유 시간을 이용해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은 맛집들을 탐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레드 윙과 미트볼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흔히 먹던 토마토 스파게티보다는 짭짤하고 강력한 맛이 났었네요! 저는 물과 먹었지만 맥주와 먹으면 꿀맛일것 같았습니다.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호텔 뷔페였습니다. 한식부터 양식, 해산물 그리고 디저트까지 없는게 없는 아주 맛있는 뷔페입니다. 특히 소시지와 베이컨이 맛나더라고요. 이게 미국식 소시지인가 싶었습니다!

부스 구경

자유 시간을 만끽하고 이제 11월 27일 월요일 부터 다양한 부스와 수준 높은 세션들을 참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달려간 부스는 Pulumi 라는 오픈 소스 부스였습니다. 참석한 김에 제 맥북에 붙일 스티커 가져왔네요! Pulumi는 TypeScript부터 Python까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성 가능케 해주는 아주 멋진 IaC 도구입니다. 업라이즈에서는 대부분의 인프라를 Pulumi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방문한 부스는 Cloudflare입니다. 업라이즈의 DNS와 캐시 또한 Cloudflare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업무에 적용하고 있는 툴들을 부스에서 만나니 되게 반갑더라고요!

이어서 모니터링 툴로 익숙한 Grafana에 방문했습니다. 업라이즈는 Grafana의 LGTM(Loki, Grafana, Tempo, Mimir) 스택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꼭 방문해야지 마음 먹었거든요

Pulumi 부터 Datadog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Terraform으로 유명한 Hashicorp까지 다양한 부스를 방문하며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고 어떤 기능을 준비하고 있는지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부스 진행자들의 에너지를 느낄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부스에서 받아온 스티커들. 데이터독, 하시코프 그리고 테라폼입니다

세션 참석

이번 AWS re:Invent는 압도적으로 생성형 AI 주제가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올해 4월 AWS에서 공개한 AWS Bedrock을 체험해볼수 있는 세션이 많았습니다. AWS Bedrock은 AI21 Labs, Anthropic, Cohere, Stability AI 같은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이용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도와주는 관리형 서비스입니다.

특히 AWS Console로 손쉽게 Playground로 접속해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들을 이용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ChatGPT만 이용했었는데 AWS Bedrock의 발전도 기대가 되네요!

인상 깊었던 세션은 Netflix의 AWS re:Invent 2023 - Netflix's success: Combining collaboration, hardware monitoring & AI 세션이었습니다. (발표 영상) 세션의 주된 내용은 JDK8 사용시 CPU 점유율이 이상하게 높아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원인은 멀티 쓰레딩시 false sharing 때문이었습니다.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는데요, 먼저 자주 호출되는 함수를 찾고 디스어셈블리 후 로우 레벨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과를 도출해냈습니다.

느낀점

AWS re:Invent에 참석하면서 클라우드 및 SaaS 시장이 얼마나 큰 시장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데브옵스 혹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라면 한번쯤은 꼭 참석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애정하는 솔루션의 스티커를 받아 오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이상 에피의 AWS re:Invent 참석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