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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인터뷰

[인터뷰] 게으른 개발자를 꿈꾸다, 든든 개발리드 포레스트

 

이루다투자 개발리드 포레스트

안녕하세요!

HR팀 리크루터 민트입니다😀

 

업라이즈의 전통자산 분야 서비스 '든든(DNDN)' 개발리드, 포레스트(Forrest)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과묵하신 스타일이신 줄 알았는데 밝게 웃으시며 말씀을 잘 해주셔서 저도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번에도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꽉 채워담았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커리어

 

Q. 안녕하세요 포레스트,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든든부문 개발을 리드하고 있는 포레스트라고 합니다. 일단 저는 게을러지기 위해서 개발을 하고 있어요. 서비스 운영을 하면서 개발자가 매번 개입을 해야 한다고 하면은 너무 힘들고 피곤할 거 같아요. 그런 일이 없도록 최대한 운영 친화적이고 자동화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려고 하고, 그럼으로써 개발자가 생산적인 업무에 더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일했으면 합니다.

 

Q. 전부터 궁금했는데 영어 이름을 ‘Forrest'로 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원래 제가 바보라는 단어를 좋아했어요. 바보가 나쁜 의미보다 순수하고 어리숙한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좋아했거든요. 포레스트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따온 것인데요, 주인공이 인식하지 못하고 했던 어리숙한 행동들이 결국에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런 바보면 괜찮겠다.’ 생각했어요. 특히나 과일회사(애플) 주식을 미리 사두는 행동이라든지 (웃음)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한 장면

 

Q. 업라이즈에 합류하시기 전에는 어떤 커리어를 쌓아오셨나요?

첫 커리어는 병특으로 시작했고, 실질적으로 졸업하고 취업한 첫 직장은 네오위즈였어요. 거기서 ‘세이클럽’ 채팅 기능을 개발했어요. 서비스 파트로 넘어가면서 많은 일을 했는데 검색이나 미니홈피, 주크온, 메신저 같은 작업들을 했었고요, 그러다가 피망이라는 게임포털 사업으로 넘어가면서 빌링 분야를 접하게 되었어요. 그때 플랫폼이라는 개념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고, 그다음 멤버십도 같이 하면서 공용 / 플랫폼 서비스 구축 관련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때 겪었던 사람들과 배웠던 지식들이 기본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을 했던 것 같아요. 그 후에 현재 크래프톤(블루홀)에서 해외 플랫폼 개발하는 업무를 하다가, 아이엠컴퍼니라는 회사로 가면서 지금 이충엽 대표님이랑 연을 맺게 되었죠. 거기서는 CTO업무를 하면서 플랫폼 사업과 조직 관리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커리어를 쌓아나갔던 것 같아요.

 

메신저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세이클럽 ' 미니홈피 화면

 

Q. 그럼 아이엠컴퍼니 이후 바로 업라이즈로 넘어오신 건가요?

아뇨, 그 사이에 직방에 잠시 있기도 하고 그 외 여러 경험을 했었는데요, 커리어상으로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지만 성과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좀 스스로 다운되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웨이투빗이라는 회사에 가게 되었어요. 거기서는 ‘보라코인’ 관련 업무를 했어요. 제가 코인 거래 자체는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관심이 가서, 거기서 플랫폼 팀을 이끌면서 블록체인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 회사는 현재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와 합병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Q. 거기 계속 계셨으면 카카오 계열에서 일하고 계셨겠네요?

아마 그랬으면 그냥 집에서 (엑싯해서 번 돈으로) 편히 쉬고 있지 않을까요. 계산해보니 좀 아깝긴 하죠. (웃음)

 

업라이즈에 합류한 이유

 

Q. 업라이즈에 합류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직전 회사를 정리하고 나오면서, 6개월 정도 휴식 기간을 가지면서 여러 고민을 했어요. 앞으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뭘까? 그냥 은퇴하고 소소하게 살까? 스스로 돌아보면서 성찰하는 시간을 갖던 차에 이충엽 대표님을 포함해서 주변 분들이 간간이 여러 오퍼를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업라이즈가 전에 같이 일해봤던 사람들이라 신뢰가 가기도 했고, 은퇴를 고민했던 상황이니 투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갔었어요. 개인적으로 '든든'에서 하고 있는 주식이나 펀드 같은 자산배분식 투자가 제가 생각하는 투자 방향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기도 했죠. 무엇보다 아이엠컴퍼니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들의 생각이나 문화가 너무 좋았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여기가 제가 느끼기에는 오퍼를 준 회사 중에 가장 좋은 회사라고 생각을 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자유로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결국에는 그게 개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해주는 문화라 생각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Q. 말씀 중에 은퇴를 고민했다고 하셨는데, 그럼 이미 돈 걱정은 없으셨다는 거네요?

부유하게는 아니더라도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살 수 있는 상황이긴 했었죠. 사람이 그래도 욕심이 있잖아요. ‘소소하게 살 거냐? 좀 더 좋은 기회를 향해 갈 거냐?’ 그 사이에서 고민했던 거죠. 문제는 제가 매너리즘에 많이 빠져있었다는 건데, 와이프가 옆에서 격려를 많이 해줬어요. “산입에 거미줄 치겠니. 네가 갈 데가 없겠니.” 하면서요. 그 얘기를 듣고 보니까 오퍼는 꾸준히 오고 내가 결정을 하냐 안 하냐의 문제라는 게 분명 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쉬는 기간 동안 어떻게 사는 게 나답게 사는 건가 그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이충엽 대표님이 힘들었던 마음도 다독여주고 위안도 되어주고 했었죠. 결국 업라이즈로 오게 되었고요.

 

삶의 갈림길 순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포레스트

 

Q. 삶의 지향점에 대한 성찰 끝에 업라이즈를 선택 하셨다니 정말 인상 깊습니다. 실제로 업라이즈 합류 후,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함께 일을 해 봤던 분들이라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던 것 같고요. 이 회사는 기본적으로 무엇을 할지가 명확하고, 그걸 이루어나가는 how에 대한 의사결정을 실무자가 할 수 있어요. 회사 자체가 ‘각자가 잘하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합의를 통해 의사결정을 한다는 점에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개개인들의 최대한의 업무효율을 위해서 회사에서 무한히 지원해준다는 걸 느끼고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역량이나 성과를 올리기 위한 일이라면 제한을 걸지 않고 지원을 해주는 회사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그렇게 한 만큼, 평가나 성과에 대해서 보상을 해준다고 생각해요. 또, 대부분의 대기업이 갖고 있는 병폐들이 없는 회사라서 그런 점에서도 굉장히 좋은 회사입니다. 그러나 이제.... 아니에요.

 

Q. 그러나는 뭔가요? 아쉬운 점도 말씀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아니, 아쉬운 것 까진 아니고요. 아직은 성장하는 회사니까. 성장통은 있을 수 있고 더 나아가기 위해 정비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에요. 그게 장점이 될 수도 있어요. 아직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는 거라서, 오셔서 노력하시는 분은 그만큼 좋은 결과와 그에 합당한 보상을 얻고 만족하실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든든(DNDN) 개발 조직 소개

 

Q. 든든 개발 조직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현재 든든부문 자체가 매트릭스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크게 목적 중심으로 구분했을 때 든든 운용서비스셀과 그로스 셀 2개가 있어요. 총 15명 정도 되는데 그중 개발자는 계속 더 채용하고 있습니다만 현재는 6명 정도 됩니다. 우선 운용서비스셀은 올웨더 상품을 메인으로 해서 여러 증권사와 계약을 맺어서 다양한 투자 알고리즘을 가진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그로스셀은 '든든'의 성장을 위해 이것저것 실험실 형태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만들어가려고 신설한 셀입니다. 현재는 조직이 작기 때문에 기능적 측면으로는 백엔드, 프론트엔드 두 조직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고, 향후에는 트레이딩 파트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Q. 든든 개발 조직만의 개발 문화가 있다면?

우선 각 셀 내에서 다른 펑션(직무) 담당자분들과 애자일하게 함께 일하고 있어요. 개발은 기본적으로 2주마다 배포를 하고 있습니다. 배포 전에 서로 코드 리뷰를 진행하고 있고요. 함께 일을 함에 있어서 장점은 기획, 디자인, 개발 간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논의도 많이 하고, 공유도 많이 하는 편인데요, 그 과정에서 누구 한 명의 탑다운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누구의 의견이든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되면 전부 다 받아들이고 있어서 기획을 만들거나 큰 기여를 하고 싶은 분이라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희 개발 문화의 가장 큰 장점은 코드 한 줄을 짤 때 3일이 걸릴 수도 있고 , 2주가 걸릴 수도 있음을 누구나 인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코드 한 줄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그러기를 기대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Q. 방금 말씀하신 ‘코드 한 줄의 가치’를 이해한다는 문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좀 민감한 얘기일 수 있지만 같은 개발 일을 한다고 해도, 그 안에서 개발자냐 사용자냐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가령 누군가 만들어 놓은 코드를 별생각 없이 복사/붙여 넣기 해서 결과를 창출하는 방식이 있을 수 있어요. 그보다는 성장의 관점이나 그 상황이 담고 있는 의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해요. 어떤 공식을 적용하더라도, 단순 암기보다는 공식의 원리와 의미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을 지향하고요. 그러면 문제가 바뀌어도 적용을 잘할 수 있잖아요. 이게 왜 그렇게 되었고, 어떤 모습으로 되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가치를 담는 과정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코드에 철학을 갖고 짜기를 기대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소설을 예로 들면, 소설 안에 한 문장이 있다고 했을 때, 독자가 보는 것은 결과로써 한 줄이지만, 실제로 그 한 줄을 위해 수많은 답사와 연구가 필요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회사들은 시간에 쫓겨서 맥락이나 가치보다 결과만 보는 경우가 꽤 많다고 생각해요. 그럼으로써 타성에 젖고 관습적으로 업무를 하게 되는 현상이 많은데 그러면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인 문제 발생에 따른 노가다를 하게 되어요. 저는 게을러지기 위해 효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효율로 만들어낸 시간들을 좀 더 생산적일 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가장 유명한 코드, 단순 암기보다 원리와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Q. 든든 개발 조직의 일하는 방식과 문제 해결 방법은 어떤가요?

기본적으로 오버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조직의 문제는 대부분 정보의 비대칭때문에 발생한다고 봅니다. 가령 어떤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일정을 논의할 때, 기획자와 개발자가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이 알고 있는 지식의 차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오버커뮤니케이션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서로 문제에 대해 오픈하는 걸 블레임 하지 않고, 그냥 건조하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려고 해요. 기획이나 개발의 문제들도 다 공론화시켜서 서로 평가를 하면 그게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결정된 방향에 대해 조금은 반대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게 찍어 누르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은 공감하는 선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거는 무조건 난상토론을 하는 건 아니고 중재자 역할을 중요하게 보는데, 그런 중재자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서로 아규없이 합의점을 도출한다고 생각해요.

 

Q. 중재자 역할은 주로 포레스트가 하시나요?

중재자는 누구든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반대의견이 블레임은 아니다라는 개념을 누구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발언에 참여하는 행위 자체가 중재가 되는 상황이 많습니다. 큰 의사결정이나 중장기 일정에 대한 사안은 저한테 오는 경우가 있긴 하죠. 그 외 자잘한 건 서로 합의해서 해결하고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중재자로 참여하기보다 일원 중 한 명으로 참여합니다.

 

Q. 든든 개발펑션의 기술 스택과 언어는 어떻게 되나요?

AWS를 사용하고 있고, 기본언어는 backend spring-boot, vue, react, web-app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오픈이 목표다 보니 기존에 익숙한 기술 위주의 스택을 갖추고 있어요. 조직 자체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고 해서 도전적인 시도를 막지는 않아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다고 의견을 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런 도전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바이고요, 논의해서 원하시는 기술 도입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수용 가능합니다. 타성에 젖거나 매몰되는걸 극도로 조심하기 때문에 오히려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이 와주신다면 더욱 귀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Q.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이제 업라이즈에 합류한지 10개월 차가 되었는데요. 아직 제가 합류하면서 개인적으로 세웠던 목표에 비해 많이 이루지는 못한 것 같아요. 소규모 조직이다 보니 새로운 프로젝트를 전개하기보다는 운영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세팅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령 기존에 셀 구성원 내에 지식 격차가 워낙 커서 서로 같은 맥락과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평균을 맞추는 게 가장 큰 미션이었어요. 어떤 용어는 퀀트쪽에서는 보편적인데, 개발에서는 잘 모른다든지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썼죠.

그 외에는 상품 구성을 갖추었다는 게 발전적인 부분이에요. 서비스 내 새로운 상품을 추가한다고 할 때, 기존에는 아예 시스템을 복사/붙여 넣기 해서 별도로 만들어야 했다면, 이제 기존 시스템 안에 끼워 넣을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하게 된 게 유의미한 성과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최종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형태의 20% 정도인 것 같고요.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Q. 든든 개발팀에 합류하면 함께 해결하게 될 미션과 과제들은 무엇인가요?

단기적인 미션으로는 상품이 다양해지고, 컨택해야 할 증권 업체들도 많아짐에 따라서 대응해야 하는 업무들이 있어요. 그런 업무를 정형화해서 각각의 모듈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퀀트 트레이딩 쪽도 지금은 개발에서 알고리즘 대행을 해주고 있는데 그 보단 퀀트운용팀에서 직접 트레이딩을 수행할 수 있게 툴을 만들어주고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오시는 여러분들이 장기 비전을 직접 만들어 나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지막 한 마디

 

Q. 업라이즈 예비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기회는 열려있습니다. 오셔서 함께 좋은 회사를 만들어갈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인터뷰 사진 베스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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